터키 파리부, 2억 4000만 달러로 중동 최대 거래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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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파리부, 코인메나 인수로 확장 추진
- VARA·CBB 라이선스 확보, 규제 기반 강화
5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터키의 암호화폐 선도 기업 파리부(Paribu)가 2억 4000만 달러에 코인메나(CoinMENA)를 인수했다. 코인메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대표 디지털 자산 거래소다. 이번 거래는 터키 핀테크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파리부는 코인메나가 보유한 주요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여기에는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과 바레인 중앙은행(CBB)의 라이선스가 포함된다. 이는 파리부가 규제를 준수하며 MENA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5일(현지시각) 파리부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야신 오랄(Yasin Oral)은 이 거래를 "터키와 MENA 지역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코인메나의 지역적 전문성과 파리부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인메나의 공동 설립자인 탈랄 타바(Talal Tabbaa)와 디나 삼안(Dina Sam'an)은 "양사의 협력이 터키와 중동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 상품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메나는 2020년 설립 이후 약 45개국 이상에서 15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안정적인 시장 입지를 보여왔다. 따라서 이번 인수를 통해 코인메나는 파리부의 기술 및 인프라 지원을 받아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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