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솔라나 활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2026년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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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Visa),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통해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 서비스 첫 운영
- 크로스 리버 뱅크(Cross River Bank), 리드 뱅크(Lead Bank) 참여… 주말·공휴일에도 실시간 거래 가능
16일(현지시각) 비자는 미국에서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 혁신과 블록체인 기술의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비자는 크로스 리버 뱅크와 리드 뱅크가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첫 참여 금융기관이라고 확인했다. 이제 이들 은행은 USDC를 이용한 실시간 거래 대금 정산이 가능해졌다. USDC는 미국 달러에 연동된 안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일반적인 금융 시스템에서는 주말과 공휴일에 자금 정산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16일(현지시각) 비자의 루바일 비르와드커(Rubyl Bhowadker) 성장 전담 부장은 "금융기관들이 향상된 속도와 높은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제공하는 결제 방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 프로젝트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혁신을 계획 중이다. 향후 서클(Circle)이 개발 중인 아크(Arc) 네트워크에서도 USDC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2026년까지 미국 전역의 금융기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암호화폐 관련 시장도 주목받는다. 2025년 12월16일 기준, 솔라나(SOL)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1.25% 하락한 128.617달러에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은 전일 대비 54.93% 증가했다. 같은 시간 USDC는 안정적인 1달러 가치를 유지했고 거래량도 49.55% 상승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업계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례로 평가된다. 따라서 비자의 새로운 서비스가 향후 금융 혁신을 얼마나 견인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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