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해킹 및 피해 50만 달러, 독자적 네트워크 'POLY' 출시 계획
플랭크

- 폴리마켓(Polymarket) 보안 취약점으로 50만 달러 손실 보고. 외부 인증업체 매직랩스(Magic Labs)의 시스템 결함으로 추정.
- 폴리곤(Polygon) 네트워크 장애 빈발로 자립형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 'POLY' 출시 준비.
24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에 따르면, 탈중앙화 예측 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해 약 5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확인됐다. 이 사건은 사용자 인증용 월렛 시스템을 제공하는 매직랩스의 보안 결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폴리마켓은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피해 복구와 보안 강화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또한, 추가적인 위험은 없다며 사용자들을 안심시켰다.
이번 사건은 폴리마켓의 운영 안정성 문제가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그와 동시에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폴리곤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장애 문제도 다시 한번 화두로 떠올랐다. 올해 들어 폴리곤 네트워크는 15차례의 장애를 겪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2월18일에도 네트워크 성능 저하로 인해 폴리마켓의 서비스가 중단되고 운영이 지연됐다.
이러한 잦은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폴리마켓은 기존 운영 방식을 변경하기로 결단했다. 플랫폼은 폴리곤 네트워크를 대체할 자체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네트워크 'POLY'를 출시해 네트워크 전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POLY는 향후 폴리마켓의 독립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한편, 폴리곤 네트워크는 이번 폴리마켓의 이탈 결정으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폴리마켓은 현재 폴리곤 플랫폼 내 총 예치 자산(TVL)의 약 25%를 차지한다. 또한 네트워크 가스 소비량에서도 약 23~25%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주요 사용자다.
2025년 12월24일(UTC) 16시 08분 기준, 폴리곤(POL) 토큰 가격은 0.106달러다. 24시간 기준 거래량 변동은 약 -0.365% 감소했다. 이에 반해 이더리움(ETH)은 2928.028달러에 거래된다. 24시간 거래 규모는 -0.5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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