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투자 플랫폼 '폴리팜' 운영자 체포, 경제금융범죄위원회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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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팜 운영자 바무 완지, 지난 1월30일 폰지 사기 혐의로 체포
- 블록체인 폴리곤(Polygon)과 연관된 것처럼 위장, 투자자 현혹
31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과 나이지리아 경제금융범죄위원회(EFCC)에 따르면, EFCC는 조사에 돌입했다. EFCC는 전날(30일) 보안시민방위대(NSCDC)로부터 가짜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폴리팜(Polyfarm)의 운영자인 바무 기프트 완지(Bamu Gift Wanji)를 인계받았다. 완지는 높은 투자 수익률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혐의를 받는다. 이는 나이지리아 내에서 폰지 사기로 의심된다.
EFCC 발표에 따르면, 그는 블록체인 플랫폼 폴리곤과 연관된 것처럼 위장해 투자자들에게 접근했다. 완지는 자체 암호화폐인 폴리팜 코인(Polyfarm Coin)을 홍보하며 투자의 신뢰성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 포트하커트(Port Harcourt) 등 주요 도시에서 투자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한, 트위터(현 X), 왓츠앱(WhatsApp), 텔레그램(Telegram)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광범위한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 인출이 어려워졌다. 이에 완지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이 폴리팜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EFCC 조사 결과, 해킹 관련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완지가 투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정황이 확인됐다. 더불어 폴리팜 플랫폼과 자체 코인은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전 세계 주요 암호화폐 서비스 플랫폼에서도 확인되지 않는 이름이었다.
이번 사건에 대해 EFCC와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는 정식 인가를 받지 않은 투자 플랫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와 함께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금융 범죄가 증가 추세라고 지적했다. EFCC는 조작 정황을 바탕으로 완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법정에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2026년 1월31일(UTC) 기준 폴리곤(POL)의 시장 현황은 부진한 상황을 나타냈다.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약 -7.85% 감소했고, 현재 가격은 0.103달러로 집계됐다. 24시간 동안의 변동률은 -6.47%를 기록했으며, 최근 7일 동안의 가격 하락 폭은 약 -17.78%에 이른다.
이번 사건은 나이지리아 내에서 암호화폐 사기가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는다. 이에 따라 불법 투자 플랫폼에 대한 규제 당국의 경계와 감독 확대가 더욱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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