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 표준 ERC-8004 배포, MNT 토큰 하락 속 기술적 도약
플랭크

- 맨틀 네트워크, 자율 경제 시스템 기반 기술 발표
- 발표 직후 MNT 토큰 약 4% 하락… 시장 반응 엇갈려
16일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에 따르면, 맨틀 네트워크(Mantle Network)가 새로운 기술 표준 'ERC-8004'를 메인넷에 공식 배포했다. 이는 블록체인과 AI 융합을 위한 기술이다. 이로써 맨틀 네트워크는 자율 경제 시스템과 블록체인이 결합된 미래 지향적 기술의 첫 단추를 끼웠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기술 발표 이후 맨틀 토큰(MNT)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으로 약 4%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맨틀 네트워크는 ERC-8004 표준을 통해 블록체인 상의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 표준은 신원, 평판, 검증 등 세 가지 온체인 레지스트리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AI 경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AI 기술과 블록체인이 함께 신규 경제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기술적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 같은 혁신적 진전에도 시장 심리에 즉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맨틀 토큰의 가격 하락세는 '셀 더 뉴스(Sell the News)'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통상 시장에서는 호재성 발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가격이 하락하기도 한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극단적 공포' 상황을 보이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이런 약세장 속에서 알트코인으로 분류되는 맨틀 토큰 역시 큰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더불어 투자자들이 ERC-8004의 기술적 세부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맨틀 네트워크의 비전은 블록체인 기술이 AI 기반 자율 경제의 근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 혁신이 투자자들에게 실질적 가치로 다가오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2026년 2월16일(UTC) 오후 3시 9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맨틀 토큰(MNT)은 0.636달러에 거래된다. 발표 이후 약 24시간 동안 0.692% 반등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한 달 기준 33% 이상의 하락세를 보인다. 거래량은 24시간 내 37.372% 감소하며 시장의 관심이 줄었음을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술 배포가 단기적으로는 시장 심리와 괴리를 보였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율 경제 시스템 구축이라는 장기적 비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다. 특히 맨틀 네트워크의 ERC-8004 표준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이 실질적인 사용 사례로 확인될 경우, MNT 토큰의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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