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억만장자, 네비스 섬 주민에 '월 100달러' 약속… 뇌물 논란


암호화폐 억만장자, 네비스 섬 주민에 '월 100달러' 약속… 뇌물 논란
출처: 코인투데이
- 벨기에 출신 얀센스, 네비스 섬 주민에 월 100달러 지급 약속 - 지역 정치권 반발 "부패 방지법 위반 가능성 조사 필요" 13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에 따르면, 벨기에 출신 암호화폐 억만장자 올리비에 얀센스(Olivier Janssens)가 카리브해 네비스(Nevis) 섬 주민에게 월 1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얀센스는 자신의 '데스티니(Destiny)' 프로젝트 승인을 받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뇌물성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얀센스는 네비스 섬의 약 2400에이커(약 971만㎡) 토지를 매입했다. 그는 이곳에 병원, 보건소, 고급 주택 등을 조성하는 '데스티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술 중심 공동체 수립을 목표로 한다. 또한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고, 프로젝트 이익 일부를 주민과 국부펀드에 공유하겠다는 계획도 포함한다. 하지만 얀센스의 제안은 의심을 산다. 금전적 혜택으로 주민을 설득해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승인과 여론 지지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네비스 개혁당(Nevis Reformation Party)의 켈빈 데일리(Kelvin Daley) 의원은 "이 제안은 뇌물을 유화적으로 포장한 시도"라며, "지역 정치와 경제 시스템을 흔들려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직 정부 장관 칼라일 파월(Carlisle Powell) 역시 얀센스의 행동이 정부에 심각한 압력을 가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월 100달러 지급 약속은 지난 2025년 11월에 발표했던 지원 계획에서 대폭 상향 조정된 금액이다. 당시에는 주민 1인당 월 30동카리브 달러(약 11달러)를 제안했다. 따라서 이는 프로젝트 승인을 받기 위한 과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얀센스는 암호화폐 세계의 초창기 투자자로, 2015년 비트코인 재단(Bitcoin Foundation) 이사회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소규모 독립 공동체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활용하는 '스타트업 사회'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온 인물이다. 얀센스의 아이디어는 지난 2025년 기술 기업가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이 주장한 기술 기반 자립 공동체와 맥을 같이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데스티니' 프로젝트는 세인트키츠네비스(Saint Kitts and Nevis) 정부의 '특별 지속 가능성 구역' 법적 틀 아래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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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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