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세일즈포스·팔란티어 핵심 임원 영입…대기업 주가 20% 급락 ‘AI 인재 전쟁’ 격화
폴

- 오픈AI, 글로벌 소프트웨어 리더 대거 영입
-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 20% 이상 하락
26일(현지시각) CNBC, 포브스(Forbes),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 링크드인(LinkedI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OpenAI)는 최근 수주간 세일즈포스(Salesforce) 산하 슬랙(Slack) 최고경영자(CEO)였던 데니스 드레서(Denise Dresser)와 세일즈포스 출신 제니퍼 마즐레시(Jennifer Majlessi)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사 핵심 경영진을 잇달아 영입했다. 이에 따라 AI 인재 영입 경쟁이 엔터프라이즈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프론티어(Frontier)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핵심 업무나 데이터 처리를 대규모로 자동화하며, 현재 대기업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의 5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의 전망도 보도됐다. 실제로 올해 들어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액센츄어(Accenture) 등 컨설팅 대기업이 오픈AI와 프론티어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협업을 추진하며 전사적 자동화 실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AI 기반 시장 재편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업계의 주도권이 흔들리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서비스나우(ServiceNow)는 올해 주가가 4.39%, 팔란티어(Palantir)는 25%,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는 9.37% 하락했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종목 전체로는 20% 이상 빠졌다. 주가 급락과 함께 핵심 인력 유출, AI 도입 기업의 폭증세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포브스는 “AI 플랫폼이 기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 자체를 사실상 대체한다”는 현실이 확산된다고 전했다.
한편 인재 영입 전쟁은 경쟁사에도 영향을 미쳤다. 동기간 앤스로픽(Anthropic) 역시 세일즈포스 및 데이터독(Datadog)에서 경영진을 영입하며 시장을 분주하게 만들었다. 링크드인 전문가는 “AI 시대 초입에 이미 ‘전략·영업’ 임원 쟁탈전이 기술자·연구자 타깃을 넘어 경영진까지 번지고 있다”고 평했다.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주요 임원의 자사주 매입, “AI 대체 불가론” 내세우기, 일부 AI 전환 모델 개발 등으로 필사적 방어에 나섰다. 하지만 오픈AI의 프론티어 플랫폼 관련 대기업 문의와 도입 건수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급증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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