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gon 공동창업자, 영지식 프로젝트 ZisK로 독립

플랭크

- 폴리곤(Polygon) 공동 창업자 조르디 베일리아(Jordi Baylina)와 팀, 저지연 오픈 소스 zkVM 증명 기술에 집중하는 지스크(ZisK)로 분사
- 폴리곤 파운데이션(Polygon Foundation)의 전략적 변화와 리더십 개편, 자원 재분배 배경
18일(현지 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폴리곤 공동 창업자 조르디 베일리아와 폴리곤의 zkEVM 팀이 독립적인 영지식(zero-knowledge) 프로젝트인 지스크로 분사했다. 이들은 저지연의 오픈 소스 zkVM(영지식 가상머신) 증명 기술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스크는 지난 5월부터 폴리곤 랩스(Polygon Labs) 내에서 인큐베이팅되었으며, 지난 6월13일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18일(현지 시각) 조르디 베일리아는 엑스(X)를 통해 "블록체인 증명 기술은 기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거래나 온체인 데이터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라고 설명했다.
폴리곤 파운데이션은 이번 조치를 통해 전략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활용도가 낮은 zkEVM 네트워크의 지원을 점진적으로 중단하고, 폴리곤 PoS와 애그레이어(Agglayer) 크로스체인 애그리게이터에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주 폴리곤 공동 창업자 산딥 나일왈(Sandeep Nailwal)이 폴리곤 파운데이션의 CEO로 취임했다. 그는 이러한 자원 재분배 계획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비평가들은 이번 결정이 때늦었다고 평가한다. 일례로, 학생 운영 RWTH 블록체인(RWTH Blockchain)의 연구원이자 설립자인 로렌츠 레만(Lorenz Lehmann)은 엑스 스레드를 통해 "폴리곤은 지난 2021년 헤르메즈(Hermez)를 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해 zkEVM으로 리브랜딩했다. 그러나 이후 개발을 "조용히 포기"하면서 네트워크가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라고 지적했다.
지스크의 분사 과정에서 모든 폴리곤 zkEVM 지적 재산권과 핵심 팀은 조르디 베일리아가 전적으로 소유한 회사인 사일런트시그 스위처랜드 GmbH(SilentSig Switzerland GmbH)로 이전되었다. 또한, 그는 이더리움(Ethereum) 확장 솔루션의 공동 창업자이자 고문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 6월18일 20시 11분(UTC) 기준, POL(이전 MATIC)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24시간 거래량 변동 퍼센트가 -7.02%를 기록했다. 그리고 0.185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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