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택시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디지털 혁명의 시작?

폴

- 아부다비 택시에 도입된 AE코인 결제 시스템
-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기대
24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과 언락 블록체인(UNLOCK Blockchain)에 따르면, 아부다비 교통국 산하 타와술 트랜스포트(Tawasul Transport)가 택시 요금 결제 수단으로 AED 스테이블코인인 AE코인을 도입했다. 이는 지자체 교통국의 통합 교통 센터와 알 마리야 커뮤니티 뱅크(Al Maryah Community Bank)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디지털 결제 시스템은 스마트하고 안전한 결제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원활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AEC 월렛(AEC Wallet)과 AE코인을 사용한 택시 요금 결제 시연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디지털 전환 노력에 대해 24일(현지시각) 타와술 트랜스포트의 게나 주부르(Gena Zhurbu) 총괄 매니저는 "다양한 결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결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아부다비의 비전과 일치한다. 향후 더 많은 서비스로 확대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각) 알 마리야 커뮤니티 뱅크의 모하메드 와심 카야타(Mohammed Wassim Khayata) CEO는 "AE코인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 결제에 안정성과 규제 준수를 가져올 것이다. 고객에게 미래 지향적이고 현금이 필요 없는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UAE 디지털 정부 전략 2025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라고 강조했다. 카야타 CEO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부 및 비즈니스 부문에서 AEC 월렛의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E코인의 라메즈 라픽(Ramez Al-Rafik) 총괄 매니저는 디지털 화폐가 일상생활에 쉽게 통합될 수 있다는 믿음을 나타냈다.
한편, UAE 기반 항공사인 에어 아라비아(Air Arabia) 역시 항공권 예약 등 결제 수단으로 AE코인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에어 아라비아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옵션을 제공하는 최초의 항공사가 됐다. 사용자들은 엠뱅크(Mbank)가 개발한 AEC 월렛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AE코인은 UAE에서 최초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AED 스테이블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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