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XRP 로고 타투 화제… "1000% 신념" 생태계 혁신 시사

폴

- 브래드 갈링하우스, 소셜미디어 X에 타투 공개
- SEC 소송 4년 만에 사실상 종결 및 기술적 진보 기대감 고조
30일 코인게이프(CoinGape)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자신의 팔에 XRP 로고 타투를 새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XRP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강조했다. 또한 갈링하우스는 XRP의 미래를 향한 신념을 "1000% 헌신"이라는 표현으로 직접 나타내며, 소셜미디어에서도 이를 재차 확인했다.
한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이자 인플루언서인 디지털 애셋 인베스터(Digital Asset Investor)는 "하버드 MBA를 취득한 50세 이상의 리더가 타투를 새겼다는 것은 깊은 신념을 뜻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에 갈링하우스는 화답하며 XRP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강조했다.
갈링하우스의 타투는 리플이 2023년 7월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부분 승소 판결을 받은 시점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타투를 통해 리플 생태계 혁신 및 XRP 레저(XRP Ledger)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리플과 SEC의 법적 분쟁은 4년간 이어졌지만, 최근 양측이 항소를 철회하며 사실상 종결 단계에 접어들었다. SEC가 기관 투자자 대상의 XRP 판매를 증권법 위반으로 간주한 판결을 철회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리플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과 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 리플은 최근 XRP 레저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여 스마트 컨트랙트 호환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XRP 생태계 내 일일 활성 주소와 거래량이 급증하고, 실사용 사례 확대의 흐름이 이어진다. 또한 캐나다에서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이후, 미국에서도 자산운용사들이 신청을 진행한다. 이로 인해 규제 허가 가능성이 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고, 기관 자금 유입 기대감이 XRP 생태계를 한층 더 활성화시킬 전망이다.
이 외에도 최근 XRP 가격 변동에 대한 주목도 역시 높다. 2025년 6월30일(UTC) 02시 09분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2.202 달러로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변동률은 0.975% 상승했다. 이처럼 현물 ETF 승인 기대감과 신뢰도 회복이 XRP 시장의 긍정적 흐름을 견인한다.
XRP와 관련된 글로벌 금융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