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카이, 1580만 달러 투자로 출장 관리 혁신

-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스카이, 시리즈 C 투자로 누적 유치금 3300만 달러 도달 - 대리인 비용 84% 절감, 실시간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도입 예고 17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출장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스카이(Blockskye)가 1580만 달러(약 218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자금 확보로 블록스카이는 출장 시스템 비용 절감을 위한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블록스카이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출장 예약부터 결제, 경비 정산까지 총체적으로 간소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 금액은 3300만 달러(약 455억 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블록체인지(Blockchange)가 주도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 벤처스(United Airlines Ventures), 라이트스피드 팩션(Lightspeed Faction), KSV 글로벌(KSV Global) 등 유력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블록스카이는 이 자금을 활용해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을 목표로 고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블록스카이의 출장 관리 솔루션은 기존 출장 과정의 중간 단계를 없애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공급자와 직접 연결하고 신용카드사와 여행사를 거치지 않는 방식으로 대리인 비용을 84%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사용하지 않은 항공권(unused tickets) 회수와 최적화된 서비스 운영을 통해 전체 출장 비용을 14.5% 낮추는 효과도 입증해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블록스카이는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17일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 브룩 암스트롱(Brook Armstrong)은 “스테이블코인은 기업용 출장 관리 시스템에 이상적인 선택지로, 개별 거래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존 결제 방식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정산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올해 7월17일 00:00(UTC)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은 3만1250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거래량이 3.8% 감소했다. 이더리움(Ethereum)은 1975달러로 2.5% 하락했다. 이처럼 스테이블코인 활용도가 늘면서 기업용 디지털 자산 거래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블록스카이와 같은 기업의 시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하는 요인이다. 블록스카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단순 출장 관리 솔루션을 넘어 비용과 효율성 면에서의 혁신을 예고하고 국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도입이 기업 출장 디지털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