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AI 데이터 병목 돌파… 1500만 달러 투자 확보

플랭크

- AI 데이터 탈중앙화 목표, a16z 크립토(a16z Crypto) 주도로 시드 펀딩
- 데이터 기여자를 위한 온체인 라이선싱 및 SDK 출시 계획 발표
22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AI 데이터 탈중앙화를 실현하려는 스타트업 포세이돈이 시드 펀딩으로 1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 투자사 a16z 크립토가 주도했다. 포세이돈은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세이돈은 AI 개발의 주요 걸림돌인 고품질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중앙화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이는 데이터를 법적으로 수집, 배포하고 데이터 제공자와 AI 개발자가 동시에 혜택을 누리는 시스템을 지향한다. 기업 최고과학자(SC) 겸 최고 AI 책임자(CAO)인 산딥 친찰리(Sandeep Chinchali)는 "우리 시스템은 구조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팀들이 복잡한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데이터 협업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하는 것이 포세이돈의 핵심 목표라고 덧붙였다.
a16z 크립토 설립자인 크리스 딕슨(Chris Dixon)은 포세이돈의 접근방식을 'AI와 인터넷 데이터 경제의 혁신적 진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를 통해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가 공급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딕슨은 포세이돈의 탈중앙화 모델이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AI 개발 환경의 균형감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세이돈은 유치한 1500만 달러를 바탕으로 기술 인프라 확장, 데이터 기여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및 온체인 라이선싱 도구 개발, 데이터 보호 기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올여름 초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첫 솔루션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제공자의 지적 재산권 보호와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여 신뢰 기반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올해 7월22일 기준, 포세이돈 관련 토큰은 아직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투자 소식은 AI와 탈중앙화 기술을 결합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한층 높였다. 전문가들은 포세이돈의 발전이 AI 산업뿐만 아니라 데이터 경제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낼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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