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키아시 CEO, 1억 1200만 유용… 핀테크 사기 전말


칭키아시 CEO, 1억 1200만 유용… 핀테크 사기 전말
출처: 코인투데이
- 고객 7000명 피해, 폴란드 핀테크 역사상 최대 규모 - 올해 7월31일 반키에르(Bankier.pl)에 따르면, CEO 적색 수배 및 송환 절차 추진 중 폴란드 온라인 환전 플랫폼 칭키아시(Cinkciarz.pl)의 창립자 겸 CEO 마르친 P.가 고객 계좌에서 약 1억 1200만 즈워티(약 3000만 달러)를 유용한 혐의로 국제 수사를 받고 있다. 31일 반키에르에 따르면, 포즈난 지방 검찰청은 그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당국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보이는 마르친 P.의 송환 절차를 위해 인터폴(Interpol) 적색 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폴란드 핀테크 역사상 가장 큰 사기 사건으로 규정했다. 법원은 이미 그의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으며, 만약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24년 10월 시작된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그 결과 328개의 관련 은행 계좌가 동결됐고, 칭키아시의 경영진 일부는 이미 체포됐다. 특히 이사회 멤버 로베르트 G.는 지난 3월, 최고 회계 책임자 모니카 J.는 지난 5월에 각각 구속됐다. 또한, 폴란드 금융 감독 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칭키아시와 연결된 주요 결제 서비스 업체 코노톡시아(Conotoxia)의 라이선스를 취소했다. 현재 마르친 P.는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링크드인(LinkedIn) 게시물에서 "나는 이미 마스터카드(Mastercard)를 12번 이겼다. 이번 일도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포즈난 지방 검찰청 발표에 따르면 그의 해외 체류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당국은 그의 신병 확보 및 법적 처리를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건이 핀테크 업계에 미친 영향은 아직 명확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주요 디지털 자산 시장은 별다른 동요가 없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BTC)은 2만 9500달러에서 안정적 변동률을 보였고, 이더리움(ETH)은 185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의 신뢰도에 미칠 잠재적 여파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기 사건은 단순히 국내 문제를 넘어 글로벌 핀테크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고객 신뢰 회복과 플랫폼 투명성 강화를 위한 각국 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중요한 선례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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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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