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중국 최연소 우주비행사 되다… 암호화폐 업계 '역사적 첫발'

폴

- 중국 최연소 상업 우주비행사 탄생
- 암호화폐 업계, 우주 탐사로 첫 확장
3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과 바이낸스 스퀘어에 따르면, 저스틴 선(Justin Sun)은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의 뉴 셰퍼드(New Shepard) NS-34 임무를 통해 성공적으로 우주 비행을 마쳤다. 이번 비행은 블루 오리진의 14번째 유인 비행이자 뉴 셰퍼드 프로그램의 34번째 임무로 기록됐다.
저스틴 선은 중국 최연소 상업 우주비행사이자, 암호화폐 업계 최초로 우주의 문을 연 기업가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그는 지난 2021년 뉴 셰퍼드의 첫 좌석 경매에서 약 389억 원을 낙찰받아 이번 비행 자리를 예약했다. 이 경매 수익은 블루 오리진 재단 ‘미래를 위한 클럽(Club for the Future)’에 기부됐다. 그리고 이 기부금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STEAM) 분야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들에 사용됐다.
특히 이번 여정에서는 전 세계 트론(TRON) 커뮤니티의 소망 1000개를 담은 특별한 메시지가 함께 우주로 발사돼 상징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그는 트론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의 존재감을 대기권 위로 확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의 비행이 상업 우주 탐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이 더욱 혁신적인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길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3일 기준, 트론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약 0.326달러에 거래됐고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2.071% 상승했다. 또한 8억 9498만 달러의 거래량과 30일 기준 14.603%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트론 네트워크는 유저 계정 3억 2300만 개, 총 거래 110억 건을 돌파하며 블록체인 업계 내 확고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3일(현지시각) 저스틴 선은 비행 직후 "이 여정을 통해 기술, 과학, 그리고 우주의 신비에 대한 열정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우주 비행은 단순한 개인적 기록을 넘어, 관련 업계에 커다란 영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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