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벤처스, 톤코인 직거래… 텔레그램 10억 유저 기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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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 사용자 기반 활용한 톤 생태계 확장 가능성 부각.
- 코인베이스 벤처스, 투자 세부사항은 비공개 처리.
11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투자 부문인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가 톤코인(TON)을 직접 매입했다. 톤코인은 텔레그램(Telegram)의 웹3 인프라 네트워크인 오픈 네트워크(The Open Network)의 기본 토큰이다. 이번 투자는 텔레그램의 10억 명이 넘는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톤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톤 생태계 운영을 담당하는 톤 재단(TON Foundation)의 마누엘 스토츠(Manuel Stotz) 회장은 코인베이스 벤처스의 톤코인 직접 매입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하지만 마누엘 스토츠 회장과 코인베이스 벤처스 양측 모두 투자 금액 및 거래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톤 재단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 벤처스가 중요한 파트너로서 톤코인을 보유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투자 규모는 비공개지만, 이번 지원이 톤 생태계 성장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가 톤 생태계의 신뢰도를 강화하고, 탈중앙화 네트워크 오픈 네트워크의 채택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평가한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11일(UTC) 기준 톤코인은 긍정적인 시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1.978%이며, 현재 가격은 3.40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강한 관심을 반영하는 동시에, 코인베이스와 같은 주요 플레이어의 투자가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따라서 이번 코인베이스 벤처스의 투자가 앞으로 오픈 네트워크의 사용자 기반 확대와 기술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톤코인이 글로벌 웹3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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