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키 미디어, 구글 AI 요약 남용 첫 소송


펜스키 미디어, 구글 AI 요약 남용 첫 소송
출처: 코인투데이
- 구글 AI 요약, 언론사 콘텐츠 활용 논란으로 법적 분쟁 발생. - 펜스키, 트래픽 감소와 수익 손실 주장하며 디지털 미디어 착취 비판. 13일(현지시각)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언론사 펜스키 미디어(Penske Media)가 워싱턴 D.C. 연방 법원에 구글(Google)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펜스키는 구글의 AI 요약(AI Overviews) 기능이 자사 기사를 무단으로 사용해 수익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AI 기술과 언론사의 갈등을 둘러싼 첫 법적 대응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펜스키는 롤링스톤(Rolling Stone), 빌보드(Billboard) 등 다수의 유명 매체를 운영하는 언론사다. 이들은 구글의 AI 요약 기능이 자사 기사를 요약 제공해 웹사이트 트래픽을 약화시키고 광고 및 제휴 수익을 크게 감소시켰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구글 검색의 약 20%에 AI 요약이 표시되며, 이로 인해 최고점 대비 트래픽 수익이 3분의 1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펜스키는 구글의 90%에 달하는 검색 시장 점유율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AI 요약 콘텐츠 제공을 거부한 언론사는 검색 노출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는 사실상 언론사에 대한 강요로 작용하며 불공정 경쟁 문제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펜스키는 구글이 보상 없이 자사 콘텐츠를 AI에 활용한 것은 디지털 미디어 산업에 대한 착취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13일(현지시각) 제이 펜스키(Jay Penske) CEO는 “우리는 디지털 미디어의 무결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호하기 위해 이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구글의 행동이 언론과 기술 산업의 미래를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이번 소송을 반박했다. 13일(현지시각) 구글은 "AI 요약은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더 쉽게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며, 검색의 유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도구"라고 주장했다. 또한 소송의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필요 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AI 기술 발전과 기존 언론 산업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다른 주요 AI 기술 기업인 오픈AI(OpenAI)는 뉴스코프(News Corp),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구글은 관련 협의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되면서 이번 분쟁까지 이어졌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 시대의 기술과 저작권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룬다. 따라서 결과가 향후 언론과 AI 기술 기업들의 협력 구조 및 규제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유망 프로젝트
발행일
2025-09-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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