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씨, 2026년 SEA 토큰 출시…수익 절반 재매입 계획

폴

- 커뮤니티 강화·멀티체인 거래 허브 도약 박차
- 스테이킹·모바일 앱 등 새로운 기능 추가 예정
18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글로벌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가 2026년 1분기 자체 토큰인 SEA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데빈 핀저(Devin Finzer) CEO가 밝혔다. 이번 발표는 멀티체인 거래 허브로의 확장과 플랫폼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관측된다.
핀저 CEO는 SEA 토큰을 통해 커뮤니티 기반 운영을 강화하고 유동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이더리움(Ethereum) 기반 NFT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큰 총공급량의 절반은 커뮤니티에 할당되며, 기존 사용자 및 보상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우선적으로 배분된다. 이와 함께 플랫폼은 수익의 50%를 활용해 발행된 토큰을 재매입하고, 이를 통해 가치 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오픈씨는 이번 토큰 출시와 함께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멀티체인 지원을 확대하고, 무기한 선물 계약 거래 기능도 추가한다. 현재 비공개 테스트 중인 모바일 앱도 공식 출시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
비록 NFT 시장의 전반적인 거래량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오픈씨는 여전히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지난 10월 3년 만에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NFT 거래소를 넘어 블록체인 경제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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