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UX 혁신: 2025년 인텐트 기반 아키텍처 제안

- 오로라(Aurora)의 공동 창업자 알렉스 셰브첸코(Alex Shevchenko), 2025년 인텐트(intent) 기반 아키텍처 통해 암호화폐 UX 개선 방안 제안. - 현재 암호화폐의 복잡한 절차 지적, 애플페이(Apple Pay) 수준의 간편함 필요성 강조. 알렉스 셰브첸코는 지난 6월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기고문에서 암호화폐의 복잡한 사용자 경험(UX)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텐트 기반 아키텍처를 제안했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의 단순한 구매조차 여러 기술적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셰브첸코는 사용자가 암호화폐 거래를 시도할 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갑 확장 프로그램 사용, 긴 주소 해독, 네트워크 선택, 거래 서명, 예측 불가능한 가스비 계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는 이러한 복잡한 절차가 다이얼업 인터넷 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비유했다. 따라서 셰브첸코는 애플페이가 단일 탭으로 거래를 완료하는 간편함과 비슷한 수준의 사용자 경험이 암호화폐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셰브첸코가 제안한 인텐트 기반 아키텍처는 사용자가 단순한 목표를 표현하면 시스템이 복잡한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가령, 사용자가 "이 커피 값으로 5달러를 지불하고 싶다"고 말하면, 시스템이 스왑, 브릿지, 서명 흐름 등을 알아서 처리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사용자 행동 대신 결과에 초점을 맞춰 암호화폐 거래를 더욱 간편하게 만든다. 지난 6월22일(UTC) 15시 00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3% 상승해 3만5000달러로 거래된다. 이더리움(ETH)도 5% 상승해 2400달러로 거래된다. 셰브첸코는 인텐트 기반 아키텍처가 탈중앙화된 보장을 유지하면서 원활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시스템은 페이스 아이디(Face ID), 터치 아이디(Touch ID)와 같은 익숙한 인증 도구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나아가 셰브첸코는 인텐트와 인공지능(AI)의 결합이 암호화폐 사용자 경험을 재창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AI 비서에게 "내 동생에게 비트코인 50달러 보내줘"라고 말하면, AI가 이를 분석하고 시스템이 처리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Mastercard) 같은 기존 결제 시스템보다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셰브첸코는 인텐트가 암호화폐의 어려운 사용자 경험을 해결할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블록체인의 진정한 성공은 사용자가 작동 방식을 이해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을 때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