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블록 속도 6초로 단축… 사용자 경험 향상 기대

플랭크

- 이더리움 블록 생성 시간 12초에서 6초로 단축 제안서 6월24일 발표, 사용자 경험 개선 목표
- 핵심 개발자 바르나베 모노(Barnabe Monnot), 트랜잭션 시간 개선 위해 블록 시간 단축 제안
24일(현지시각) 코인오타그(Coinotag)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블록 생성 시간을 현재의 12초에서 6초로 단축하는 이더리움 개선 제안서 7782(EIP-7782)가 발표됐다. 이 제안은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인 바르나베 모노가 제안했다.
EIP-7782는 트랜잭션 확인 시간을 줄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제안은 지난 6월21일 이더리움 매지션스 포럼(Ethereum Magicians Forum)에서 처음 논의됐다고 코인오타그, 토큰포스트(Tokenpost) 등 다수의 매체가 보도했다.
바르나베 모노 개발자는 "보다 빠른 트랜잭션 확인이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 DeFi)의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비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슬롯 시간 단축으로 거래 승인 서비스가 향상되고 네트워크 효율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IP-7782의 핵심 내용은 블록 제안 시간을 기존의 4초에서 3초로, 증명 시간을 4초에서 1.5초로, 그리고 집계 시간을 4초에서 1.5초로 줄이는 세부 시간 조정에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느리거나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지 않은 검증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대역폭 요구량 증가와 네트워크 혼잡이 발생할 수 있어 광범위한 테스트가 필요하다.
이러한 제안은 2026년 말로 예정된 '글램스담(GethsDam)' 업데이트에 포함될 예정이다. 해당 업데이트는 가스 최적화 및 프로토콜 효율성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다수의 매체에서 보도했다.
올해 6월24일 이더리움(ETH) 시가총액은 2892억8371만1869.75 달러를 기록했다. 그리고 24시간 거래량 변동 비율은 7.22% 증가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2396.334 달러로 거래된다.
네트워크 혼잡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생태계는 이 제안을 통해 큰 변화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EIP-7782가 성공적으로 적용된다면, 이는 이더리움 미래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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