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국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 공개

LG, 한국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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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국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 공개
출처: 코인투데이
- LG, 7월 15일 한국 첫 하이브리드 AI 시장 본격 진출 - 글로벌 주요 벤치마크에서 경쟁사 능가하며 기술력 입증 15일 복수의 언론 및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이 한국 최초의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4.0(Exaone 4.0)’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학습된 지식을 빠르게 제공한다. 동시에 가설 검증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LG는 이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AI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번 발표에서 LG는 엑사원 4.0이 다수의 글로벌 주요 벤치마크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MMLU-Pro 테스트에서 81.8점, 코딩 평가(LiveCodeBench v6)에서 66.7점을 기록했다. 또한 과학 적합성 지표(GPQA-Diamond)에서 75.4점, 수학 문제 해결(AIME 2025)에서는 85.3점을 받아 기존 주요 경쟁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이전 모델의 약점이었던 코딩 성능이 대폭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15일 이용석 LG AI연구원 소장은 “엑사원 4.0이 과학적 사고 기반 추론 모델로서 글로벌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엑사원 4.0은 약 12억 개 파라미터로 구성된 경량화 모델을 포함해 효율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 모델은 비교적 소규모 파라미터로도 오픈AI(OpenAI)의 'GPT-4o 미니(GPT-4o mini)'를 능가하는 성능을 나타내고, 시스템의 크기는 절반으로 줄였다. 또한 초기 버전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서 발견된 언어 처리 프롬프트 이슈를 최적화해 사용자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LG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소프트웨어 공유 플랫폼 '허깅 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엑사원을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API 서비스 협력사인 ‘프렌들리AI(FriendlyAI)’와 협력한다. 이를 통해 별도의 고가 GPU 없이 엑사원 4.0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15일 한 AI 업계 관계자는 엑사원 4.0 발표를 “세계 AI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분수령”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LG는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 속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엑사원 4.0은 2025년 7월22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LG Sciencepark)에서 열리는 ‘LG AI 토크 콘서트 2025(LG AI Talk Concert 2025)’를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LG의 발표는 한국 AI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주요한 위치를 점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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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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