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전문화된 데이터 제작에 대규모 투자

인공지능 기업, 전문화된 데이터 제작에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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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업, 전문화된 데이터 제작에 대규모 투자
출처: 코인투데이
- AI 기업들, 고숙련 전문가 채용으로 고품질 데이터 제작 가속화 - 오픈AI(OpenAI)와 메타(Meta) 등 주요 기업, 대규모 투자로 시장 재편 20일(현지시각) 미트레이드(Mitrade)에 따르면,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데이터 제작 전략을 전문화하며 고임금의 숙련된 전문가들을 적극 채용한다. 이는 반복적이고 단순한 데이터 라벨링 작업에서 벗어나,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한 투자 움직임이다. 이러한 흐름은 오픈AI와 메타 같은 기업이 주도한다. 스케일 AI(Scale AI), 튜링 AI(Turing AI), 톨로카(Toloka) 등 데이터 전문 기업들은 생물학, 금융 등 세부 분야의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저임금 노동 중심에서 고숙련 전문가 중심의 방식으로 전환한다. 특히 오픈AI의 o3 모델과 구글(Google)의 제미나이 2.5(Gemini 2.5) 같은 AI 시스템은 정교한 데이터의 필요성을 보여주며,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 자리 잡았다. 올가 메고르스카야(Olga Megorskaya) 톨로카 공동창업자 겸 CEO는 “AI 생태계는 훈련용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제 제대로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 고품질화가 차세대 AI 모델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은 업계 전반의 대규모 투자로 연결된다. 실제로 메타는 올해 기준 스케일 AI에 약 150억 달러를 투자해 기업 가치를 29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튜링 AI 역시 지난 3월 1억 11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해 기업 가치를 22억 달러로 인정받았다. 한편, 튜링 AI 창업자 조나단 시드다르스(Jonathan Siddharth)는 “복잡하고 고도화된 AI 시스템 개발에는 인간 전문가가 생성하는 고품질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임금 노동자를 넘어 과학자, 분석가 등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전문가에게 주목한다. 이들에게 기존보다 20~30% 높은 급여를 지급하며 인재 확보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현지 데이터 라벨링 업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케냐 데이터 라벨러 협회 조안 키뉴아(Joan Kinyua) 대표는 “현지 작업자들이 AI 자율 생성 콘텐츠를 검토하고 정밀도 유지 작업을 수행하는 등 새로운 과제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 데이터 입력을 넘어, 정밀한 분석과 품질 관리가 필수가 된 시장 변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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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심층 분석
발행일
2025-07-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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