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기반 벡터, 10배 처리 속도로 금융 혁신 선언

- 금융 맞춤형 벡터(Vector), 블록체인 한계 넘는다 - 즉각 거래 확정 및 13초 이내 속도 보장 카르다노(Cardano) 연계 블록체인 기업 에이펙스 퓨전(Apex Fusion)이 새로운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 벡터를 공식 발표했다. 이 기술은 금융 기관처럼 고도의 신뢰성과 신속한 거래 처리가 필수적인 환경을 겨냥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벡터는 높은 처리 속도와 확정성을 결합한 최초의 카르다노 연계 블록체인이다. 벡터의 가장 큰 특징은 거래가 실행되면 즉시 확정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기존 금융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흔히 발생하는 거래 불확실성을 제거한다. 또한, 단 13초 이내에 거래를 종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다. 속도면에서도 벡터는 주목할 만하다. 독립 보고서에 따르면, 98.6%의 거래가 실시간으로 처리되며 10배 이상의 거래 속도를 자랑한다. 이처럼 기존 카르다노 메인넷 기술 대비 압도적으로 개선된 성능은 핀테크와 같이 빠른 처리가 중요한 산업에서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블록체인의 핵심 기능인 보안성 또한 크게 강화됐다. 벡터는 '미사용 거래 출력(UTxO)' 모델을 기반으로 이중 거래와 체인 재구성 위험을 최소화해 사용자 신뢰를 확보했다. 더 나아가 금융 시장 내 블록체인 도입의 가장 큰 허들 중 하나인 규제 준수 문제도 해결해 높은 평가를 받는다. 6일(현지시각) 에이펙스 퓨전의 법무 총괄이자 규제 자문인 안야 블라이 자익(Anja Blaj Zajc)은 "즉시 거래 확정은 금융 규제와 산업 표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벡터는 2025년 8월9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 레어 에보(Rare Evo) 컨퍼런스에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다. 행사에서 에이펙스 퓨전은 기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에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맞춤형 서비스 사례도 구체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AP3X 토큰은 벡터 생태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 토큰은 유럽의 암호자산시장법(MiCA) 기준에 부합하며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8월6일(UTC) 15시 16분 기준, 카르다노(ADA)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0.594% 상승하며 0.734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24시간 거래량은 20.3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