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러스, 20만 사용자를 보호할 웹3 보안 기술 확장…리프랙트 7자리 인수 발표

- 리프랙트(Refract) 인수 통해 커버러스(Kerberus), 사전 방어 체계 구축 및 웹3 사용자 보호 강화 - 포켓 유니버스(Pocket Universe) 통합으로 차세대 보안 플랫폼 개발 추진 21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 및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보도에 따르면 웹3 보안 기업 커버러스가 리프랙트를 7자리 규모로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리프랙트는 사기 방지 기술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인수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사전 방어 체계를 강화해 사용자를 보호하고, 웹3 보안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커버러스는 리프랙트가 개발한 사기 방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인 ‘포켓 유니버스’를 자사의 주력 보안 제품 ‘센티넬3(Sentinel3)’에 통합할 계획이다. 포켓 유니버스는 사용자가 사기성 거래에 서명하려 할 때 경고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커버러스는 이번 통합을 통해 사기 탐지, 실시간 거래 스캐닝, 자동화된 지갑 방어까지 제공하는 포괄적인 보안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기존의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암호화폐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커버러스는 인수 이후 보호 기능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체인을 포함한 주요 네트워크와 솔라나(Solana)다. 다노 코헨(Danor Cohen) 커버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독창적인 탐지 기술이 실제 사용자 손실을 방지하면서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켓 유니버스의 기존 20만 사용자에게 변함없이 수준 높은 보안을 약속하고, 현재 사용자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크립토 밴터(Crypto Banter)의 설립자 랜 노이너(Ran Neuner)가 전략적 고문으로 합류해 기술의 대중화와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8월21일(UTC) 오후 7시 14분 기준, 솔라나(SOL)는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7.31%를 기록하며 182.474 달러로 거래된다. 이더리움(ETH)은 같은 시간 기준으로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30.93%, 4260.685 달러로 집계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보안 혁신을 이루려는 커버러스의 계획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