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토큰화,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플랭크

- 매트릭스포트(Matrixport)와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가 금 토큰화의 역할과 가능성을 탐구한 보고서 발표.
- 금 토큰화가 유동성 강화와 정보 투명성 개선을 통해 디지털 금융의 핵심으로 부상할 가능성 제시.
10일(현지시각)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에 따르면, 매트릭스포트와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금융 연구소가 공동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금 토큰화의 신뢰성과 활용 가능성을 조명하며, 금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 내 잠재적 역할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매트릭스포트와 홍콩과기대는 ‘토큰화된 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신뢰받는 자산 클래스를 위한 금융 인프라 재정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금 토큰화가 전통 금융 구조의 정보 불투명성과 유동성 파편화를 해소할 방안을 제시한다. 이는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기술을 기반으로 금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통합 가능성을 탐구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을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하면 시장 참여자들의 투명성 수준이 높아진다. 또한, 유동성 측면에서도 개선을 이룰 수 있다. 매트릭스포트의 RWA 토큰화 플랫폼 매트릭스독(Matrixdock) 책임자 에바 멩(Eva Meng)은 “금 토큰은 실물 금에 기반한 새로운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경제 내 중요한 자산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과기대 금융 연구소의 보 탕(Bo Tang) 소장은 금 토큰이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서 중립적 정산 매체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 내 주요 담보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봤다.
이번 연구는 매트릭스포트와 홍콩과기대가 지난 8월 체결한 디지털 자산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의 첫 성과물이다. 양측은 향후 실물연계자산과 기존 금융 시스템의 통합을 가속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금의 디지털 자산화가 금융 혁신을 촉진할 잠재력이 있음을 강조한다. 나아가 다양한 실제 활용 사례를 통해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금 토큰화는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경제적 패러다임을 구축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디지털 금융 시대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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