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사기, 99%는 안전했다… 전문가가 밝힌 통계와 해법

암호화폐 사기, 99%는 안전했다… 전문가가 밝힌 통계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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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사기, 99%는 안전했다… 전문가가 밝힌 통계와 해법
출처: 코인투데이
- 암호화폐 거래 500억 달러 규모 사기 중 불법 비율 1% 분석 - 블록체인 투명성과 신기술로 안전성 강화 11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에서 발생한 불법 활동 비율이 전체 거래의 약 1%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TRM 랩스(TRM Labs)의 정책 총괄 책임자인 아리 레보드(Ari Redbord)가 클리어 크립토 팟캐스트(Clear Crypto Podcast)에서 밝힌 내용이다. 그는 암호화폐 생태계의 안전성이 기대 이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레보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약 500억 달러 상당의 불법 활동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확인됐다. 하지만 이는 전체 거래의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그는 나머지 99%의 거래 활동이 합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암호화폐는 빠르고 국경을 초월한 가치 이동이 가능해 초기에는 불법 행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술적 제약과 규제 강화가 결국 이러한 악용 사례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레보드는 블록체인의 투명성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는 공개 원장에 기록되어 변조가 불가능하다. 이를 통해 거래를 추적하고 법적 규정을 이행하는 데 강력한 도구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 시스템보다 더욱 투명하고 추적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그는 영지식 증명 기술(Zero-Knowledge Proofs)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특정 데이터를 증명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을 직접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특정 사용자가 금융 거래로 신원을 확인할 때 실제 개인정보를 보여주지 않고도 해당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 레보드는 영지식 증명이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면서 북한과 같은 악의적 행위자를 차단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암호화폐 업계뿐 아니라 금융과 보안 기술 전반에 걸쳐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레보드는 이러한 기술 발전과 업계 내 규제 준수 협력체계가 암호화폐 생태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안전을 위한 기술적 혁신과 협력이 계속된다면 암호화폐는 기존 금융 시스템보다 더 투명하고 효율적인 대안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 공조를 통해 암호화폐를 이용한 불법 활동이 한층 더 철저히 단속되고 있다고 전한다. 특히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자산통제실(OFAC)을 포함한 주요 규제 기관들은 암호화폐 기반의 불법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 긴밀히 협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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