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전통 금융권 겨냥 혁신적 암호화폐 솔루션 공개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전통 금융기관 대상 '서비스형 암호화폐(CaaS)' 솔루션 발표 - 기관, 기술 복잡성 줄이고 즉각적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 가능 29일 PR 뉴스와이어(PR Newswire) 및 바이낸스 블로그(Binance Blog)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전통 금융 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형 암호화폐(Crypto-as-a-Service, CaaS)'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화이트 라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규제를 받는 은행 및 증권사는 브랜드와 고객 관계를 유지하면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해당 솔루션이 현물·선물 거래뿐만 아니라 유동성, 커스터디(수탁), 규제 준수,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인프라 기술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융 기관은 이를 통해 시장 진입에 필요한 시간, 비용, 기술 복잡성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암호화폐 생태계에 진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바이낸스는 내부화 거래(Internalised Trading)의 도입을 주목할 만한 기능으로 강조했다. 금융 기관은 이 기능을 통해 고객 간 주문을 직접 체결할 수 있다. 그 결과 외부 유동성 공급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수익성을 높인다. 더불어 바이낸스의 글로벌 오더북에 접근해 깊은 유동성과 경쟁력 있는 스프레드를 활용하는 것도 주요 장점이다. 금융 기관은 바이낸스가 제공하는 맞춤형 관리 대시보드와 API를 연결해 거래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온보딩과 자산 흐름을 모니터링한다. 바이낸스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업 및 개인 고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통 금융권이 이 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솔루션은 2025년 9월30일부터 일부 허가된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29일(UTC) 16시 08분 기준,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BNB(BNB)는 24시간 거래량이 3.468% 상승했다. 현재 BNB는 1012.087 달러에 거래된다. 이번 출시를 통해 바이낸스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 기술의 주류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아가 전통 금융권과 암호화폐 세계의 연결 고리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