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암호화폐 고래 지갑 움직임 선점… 27억 달러 사건 이후의 혁신

3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AI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폐 시장의 큰손 '고래'들의 지갑 움직임을 예측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발표됐다. 이 기술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투자자들이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한 비트코인(Bitcoin) 고래가 약 27억 달러 상당의 2만4000 BTC를 매도하며 시장에 혼란을 일으켰던 사건 이후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이 AI 시스템은 복잡한 온체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래들의 거래 패턴과 전략적 움직임을 식별한다. 또한, 머신러닝과 고급 예측 모델링을 활용해 시장의 신호를 포착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자산 매도나 축적 활동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경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에게는 이 기술이 혼란이 아닌 전략적 기회를 창출하는 도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9월30일(UTC) 19시 08분 기준, 주요 암호화폐 시장의 동향은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0.249% 감소하며 5억76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가격은 11만3765.768달러이다. 이더리움(Ethereum) 또한 같은 시점에서 거래량이 -1.368% 감소해 4111.906달러로 거래된다. 이번 AI 기술의 발표는 암호화폐 시장이 대규모 변동성과 혼란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새로운 투자 도구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앞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전략적인 암호화폐 투자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