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 85% 하락... 정치적 지표?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 자신의 공식 밈코인이 대중 정서 반영 지표라며 지지 - TRUMP 토큰, 최고가 대비 85% 하락하며 시장 신뢰도 저조 7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공식 밈코인이 대중의 정서를 반영하는 지표라는 견해에 지지를 표명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TRUMP 토큰이 정치적 추진력을 측정하는 도구라는 내용을 공유했다. 하지만 TRUMP 토큰의 시장 상황은 밝지 않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TRUMP 토큰은 약 10달러에 거래된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73달러에서 약 85% 하락한 수치다. 더욱이 올해 7월18일에는 현재 유통량의 25%에 해당하는 5000만 개의 TRUMP 토큰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가격 하락 압력이 우려된다. 토크노미스트(Tokenomist)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TRUMP 토큰 전체 공급량의 26.48%만이 유통된다. 나머지 약 73.52%는 아직 시장에 풀리지 않았다.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지난 6월6일 또는 7일 발표했다. 해당 발표를 통해 트럼프 가문이 지원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상당량의 TRUMP 밈코인을 장기 보유 목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또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도 "암호화폐, 애국심, 장기적 성공"이라는 비전을 공유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TRUMP 토큰 가격은 발표 직후 잠시 6%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다시 하락하는 등 미미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일부 암호화폐 시장 논평가들은 긍정적이지 않은 신호로 해석했다. 또한, 에릭 트럼프는 이전에 논란이 있었던 '오피셜 트럼프 월렛(Official Trump Wallet)' 출시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갑 출시는 트럼프 조직(Trump Organization)의 승인을 받지 못한 프로젝트였다. 한편, 7일 코인스탯츠(CoinStats)는 에릭 트럼프의 발표 이후 TRUMP 밈코인이 24시간 동안 6.73%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 10.37달러에 거래되었다. 올해 6월 7일(UTC) 16시 18분 기준, OFFICIAL TRUMP(TRUMP)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4.46% 상승했다. 그리고 10.383 달러로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 변동 퍼센트는 -37.11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