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아발란체 활성화 주도…일일 100만 건 돌파

-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MapleStory Universe)' 출시 이후 아발란체(Avalanche) 네트워크 트랜잭션 급증. - 웹3 게임 분야에서 아발란체의 입지 강화 눈길. 9일(현지시각) 토큰포스트(TokenPost)와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넥슨(Nexon)이 개발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MapleStory Universe)'가 아발란체(Avalanche) 블록체인에 웹3 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네트워크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아발란체 블록체인은 지난 6월1일과 지난 6월7일 각각 일일 트랜잭션 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2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낸슨(Nansen)에 따르면, 지난 6월2일 시작된 주의 총 거래량은 580만 건에 달했다. 이는 2024년 초반 이후 최고치다. 이 같은 거래 증가는 지난 5월15일에 출시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첫 번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N(MapleStory N)'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발란체는 이를 통해 웹3 게임 분야에서 입지 강화를 기대한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 N 출시 이전 아발란체의 일일 평균 트랜잭션 수는 50만 건을 넘기기 어려웠다. 하지만 게임 출시 이후에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는 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 가상 경제, 게임 내 화폐, 아이템 거래 등의 요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특징은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주목하는 부분과 일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높은 관심에는 개발사인 넥슨의 영향력도 큰 요인이다. 넥슨은 도쿄 증시에 상장된 대형 게임 개발사다. 그리고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한다. '메이플스토리' 출시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기본 통화인 NXPC도 도입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XPC는 출시 직후 최고 3.77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해 현재는 1.34달러에 거래된다. 아발란체의 자체 토큰인 AVAX는 메이플스토리 N 출시 전날인 지난 5월14일 26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이후 하락해 현재 보도 시점에는 20달러 수준이다. 이는 2024년 12월 최고가인 54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올해 6월9일(UTC) 10시 17분 기준, 아발란체(AVAX)는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3.021%를 기록했다. 그리고 현재 20.81달러로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