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500억 달러 이더리움 매집… 가격 3000달러 예측?

- 블랙록, 5억 달러 상당 이더리움 매수 - 기관 투자자 신뢰 상승, 가격 상승 가능성 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최근 10일 동안 약 5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블랙록은 총 150만 ETH(약 27억1000만 달러 상당)를 보유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규모 매집은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반영한다. 이는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속적인 자금 유입과 더불어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 4주 동안 현물 이더리움 ETF는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9만7800 ETH가 추가됐다. 그 결과, 현재 전체 보유량은 377만 ETH에 달한다. 특히 지난 6월7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는 15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누적 유입액은 10억 달러에 근접한다. 또한,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OI)은 지난 30일 동안 40% 증가하여 3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의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이는 통상적으로 가격 돌파의 전조로 여겨진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30일간 2300달러에서 2800달러 사이에서 횡보했다. 하지만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의 지지를 받으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인다. 더불어, 이더리움 가격은 시장 추세 지표인 가우시안 채널(Gaussian Channel)의 중간선 위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3100달러에서 36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올해 6월9일(UTC) 23시 17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거래량 변동 퍼센트가 5.962% 증가하며 2659.553 달러로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