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토큰화 자산 실시간 수익 기능 출시

폴

-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벤지 플랫폼(Benji Platform)'에 실시간 수익 도입
- 전통 금융 비효율성 개선과 투자자 편의성 향상 기대
프랭클린 템플턴이 실시간 수익 기능을 통해 전통 금융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며 투자자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토큰화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운용자산 약 1조 5300억 달러)이 새로운 기능을 오픈했다. 이 기능은 투자자가 토큰화된 증권을 보유하는 시간에 비례하여 수익을 초 단위로 계산하고 분배한다. 그리고 비영업일에도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거래일 마감 시점에 소유권을 확정하고 월 단위로 수익을 분배했다. 따라서 당일 중 자산을 이전하는 투자자는 실제 보유 기간에 대한 정당한 수익을 받기 어려웠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인 로저 베이스턴(Roger Bayston)은 1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실시간 수익 기능은 전통 금융의 100년 된 비효율성, 즉 수익 계산 및 분배의 지연되고 경직된 특성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언급했다.
해당 기능은 투자자들에게 자산 보유 시간에 따라 거의 실시간으로 수익을 인식하고 받을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투자 유연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기 보유자나 빈번하게 거래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이러한 편의성이 새로운 투자 전략의 등장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프랭클린 템플턴의 '실시간 수익' 기능은 토큰화 자산의 매력도를 높여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6월9일 기준, 알더블유에이닷엑스와이지(RWA.xyz) 데이터에 따르면 토큰화 자산의 시가총액은 연초 대비 약 47% 증가한 231억 4000만 달러에 달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약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국채 머니펀드(Franklin OnChain U.S. Government Money Fund)를 운용하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런 혁신은 블랙록(BlackRock), 반에크(VanEck) 등 다른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유사한 기능 도입을 고려하게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토큰화 자산의 수익 분배 방식에 있어 새로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혁신 책임자인 샌디 카울(Sandy Kaul)은 1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블록체인 환경의 구성 가능성 덕분에 가능한 실시간 수익과 같은 기능이 업계 표준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수익이 정산되는 구조는 투자자들의 거래 참여를 높여 시장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수익 정산 과정의 투명성과 즉시성은 시장 전반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능은 우선 스텔라(XLM) 네트워크에서 출시된 후 다른 네트워크로 확장될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프랭클린 템플턴의 '실시간 수익' 기능은 토큰화 자산 시장의 혁신을 가속한다. 그리고 전통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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