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저울질… 연준 은 금리인하에 신중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저울질… 연준 은 금리인하에 신중
출처: 코인투데이
- 후임 파월 의장 카드 만지작 -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케빈 워시(Kevin Warsh) 유력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후임자를 구체적으로 물색 중이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Bloomberg) 및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자를 "매우 곧"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할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는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현 재무부 차관과 케빈 워시(Kevin Warsh) 전 연준 이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외에도 케빈 해싯(Kevin Hassett) 전 백악관(White House) 경제자문위원장,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 데이비드 맬패스(David Malpass) 전 세계은행(World Bank) 총재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의회 내에서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정치적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에 따르면 연준 이사는 '정당한 사유'에 의해서만 해임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정책적 견해차는 해임 사유가 되기 어렵다는 것이 법률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의장을 임기 전에 해임하려 할 경우 시장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또한, 법적 분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에 반응하고 있으며,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투자자들은 특히 제롬 파월 의장이 조기 교체되고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인물이 연준 의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에 대비한다. 일각에서는 그림자 연준(Shadow Fed)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만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의장 해임 전에 후임자를 지명할 경우, 공식적으로 임명되지 않은 후보자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직 의장과 차기 지명자 간의 혼선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더욱 키울 우려가 있다.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다음 주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낮게 본다. 투자자들은 9월경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를 낮추지 않아 미국 경제가 중국 등 다른 국가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압박한다. 이러한 연준에 대한 압박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 난항 등 다른 경제 정책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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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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