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Ledger, 6억 7000만 달러 토큰화 국채 제공 시작

폴

-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 XRP 레저(XRP Ledger)에 OUSG 출시
- 6억 7000만 달러 규모 국채 상품에 24시간 접근 가능
11일(현지 시각) 리플(Ripple)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가 자사의 토큰화된 미국 단기 국채 상품인 OUSG(Ondo Short-Term U.S. Government Treasuries)를 XRP 레저(XRP Ledger)에 정식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사용하여 6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국채 상품에 24시간 접근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통합은 비씨지(BCG)가 예측한 19조 달러 규모의 토큰화 시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OUSG가 XRP 레저에 출시됨에 따라, 자격을 갖춘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은행 영업시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OUSG 토큰을 발행하고 상환한다. 또한, RLUSD를 결제 자산으로 사용하여 고효율적인 결제 및 유동성 관리 모델을 제공한다. 특히 여러 관할권에서 유동성, 담보, 현금 흐름을 관리하는 기관들은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거의 즉각적인 자금 재배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OUSG는 이미 총 예치 자산(TVL) 6억 7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 가장 큰 토큰화 국채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블랙록(BlackRock) 및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같은 대형 기관의 상품과 경쟁한다.
토큰화된 미국 국채 시장은 이미 총 7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실물자산 토큰화 채택을 주도한다. OUSG와 같이 정부 지원을 받는 안전자산은 블록체인의 효율성 및 규제 준수와 결합한다. 이러한 상품은 기관 투자자들의 채택을 가속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이번 통합은 XRP 레저에 중요한 계기가 된다. 즉, 기관 대상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 XRP 레저는 네이티브 토큰화 지원, 내장된 탈중앙화 거래소(덱스, DEX)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분산 식별자(DID)와 같은 규정 준수 중심 기능을 통해 기관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11일(현지 시각) 마커스 인팡거(Marcus Infanger) 리플 리플엑스(RippleX) 수석 부사장은 "토큰화된 금융이 이론에서 실제 시장으로 성숙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온도 파이낸스와 리플은 OUSG 상품 출시의 강력한 초기 모멘텀을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RLUSD는 XRP 레저에서 실물자산 결제를 위한 안정적인 브릿지 자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도 파이낸스는 이번 XRP 레저 통합을 통해 OUSG 지원을 확장한다. 이로써 이더리움(Ethereum), 폴리곤(Polygon), 솔라나(Solana)에 이어 네 번째 블록체인이 되며 인프라 다각화를 꾀한다.
2025년 6월11일(UTC) 기준, XRP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0.666%의 24시간 거래량 변동을 기록했고, 2.299 달러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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