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USDC, XRP 원장에서 공식 출시

폴

- 서클(Circle) USDC, XRP 원장에서 직접 사용 가능
- 서클, USDC 지원 블록체인 네트워크 22개로 확장
올해 6월12일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 더크립토타임즈(The Crypto Times), 비인크립토(BeInCrypto), 토큰포스트(TokenPost)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서클(Circle)의 USDC 스테이블코인이 XRP 원장(XRPL)에서 공식 출시됐다. 이번 출시로 USDC는 XRP 원장에서 브릿지 없이 직접 사용 가능해졌다. 그리고 서클은 USDC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22개로 확장했다.
리플사(Ripple)와 서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XRP 원장의 유틸리티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온체인 유동성을 확장하며 새로운 혁신을 위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 12일(현지시각) 리플X(RippleX)의 수석 부사장 마커스 인판저(Marcus Infanger)는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공간을 연결하는 핵심 진입점이다. 이는 투기보다는 유틸리티에 초점을 맞춘 사용 사례에 필수적이다. USDC와 같이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이 XRP 원장에 도입되면 규정 준수, 토큰화, 저비용 결제, 원활한 온오프램프 등 원장의 내장된 기능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관 및 개인 사용 사례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각) 서클의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인 니킬 찬독(Nikhil Chandhok)은 "XRP 원장에서 USDC를 출시하면 개발자들이 원활한 실제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더불어 USDC가 XRP 원장 생태계 전반의 유틸리티와 혁신을 주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XRP 원장 출시는 투자자들이 XRP를 브릿지 통화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자동 브릿징 기능으로 탈중앙화 거래소(DEX) 간에 스테이블코인을 전송할 수 있다. USDC는 시가총액 610억 달러 이상으로 테더(USDT)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내 포괄적인 스테이블코인 규제 확립 노력과 맞물려 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부문은 총 시가총액 2370억 달러를 넘어서며 지정학적, 거시경제적 영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11일(현지시각), 미국 상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최종 본회의 표결 단계로 진전시키는 절차적 표결을 통과시켰다. 최종 표결은 2025년 6월16일로 예정되어 있다.
서클의 USDC가 공식 출시된 올해 6월12일(UTC) 기준, XRP는 3.279% 하락한 2.209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25억2341만100달러로 13.813% 감소했다. 반면, USDC는 0.014% 하락한 1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109억7905만7200달러로 10.68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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