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사기로 85만 달러 손실…심리적 이유는?

-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 심리적 약점으로 인해 85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잃음 - FOMO와 탐욕, 신뢰의 함정, 힘의 불균형을 악용하는 수법들이 주된 원인 2025년 6월13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암호화폐 사기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투자자들이 85만 달러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인간의 감정적, 심리적 약점을 이용한 사기꾼들의 수법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강조했다. 암호화폐 사기에 빠진 많은 사람들은 지나친 자신감,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FOMO), 그리고 감정적 조종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사기꾼들은 이러한 인간 심리를 악용해 고수익을 약속하며 긴급함을 조성한다. 혹은 신뢰할 만한 위치에서 속임수를 쓰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기를 저질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주요 심리적 함정과 사기 유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FOMO와 탐욕이다. 사기꾼들은 즉각적인 고수익을 미끼로 피해자들에게 소액의 추가 입금을 요구하여 더 큰 손실을 입힌다. 이는 쉽게 돈을 벌고자 하는 욕망과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심리를 악용한 예시다. 둘째, 신뢰의 함정이다. 사기꾼들은 권위 있는 위치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관계를 악용한다. 그래서 피해자가 신뢰할 만한 위치에서 속임수를 쓰기도 한다.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던 회사가 직원의 내부 조작으로 수백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한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 셋째, 힘의 불균형이다. 사기꾼들은 피해자가 재정적, 감정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있을 때를 노린다. 그리고 절박함, 탐욕, 심지어 희망까지 악용한다. 러시아의 랜섬웨어 조직 레빌(REvil) 해커들이 공격 보험에 가입한 회사를 표적으로 삼아 몸값을 요구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러한 사기 사례를 통해 얻은 교훈과 예방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적극적인 관찰, 지속적인 교육, 그리고 잘 실행된 전략이 사기꾼에 대항하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강조했다. 네덜란드 법 집행 기관이 다크넷 마켓 '한사(Hansa)'를 폐쇄한 사례는 이러한 전략의 효과적인 예시다. 크리스탈(Crystal)과 같은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회사는 실시간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도구를 통해 정부, 암호화폐 기업,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조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결론적으로, 타인의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지속적인 교육을 받으며, 경계심을 유지하는 것이 암호화폐 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