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4000만 달러 매도 뒤 솔라나 더 떨어질까?

-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부터 4000만 달러 SOL 추가 매도. SOL 매도 압력 증가, 시장 하락 압력 우려. 16일(현지시각) 수닐 카부리(Sunil Kavuri)의 트위터(Twitter)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는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부터 4000만 달러 상당의 SOL을 받았다. 그리고 이를 즉시 매도했다. 이는 채권자 변제를 위한 자금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에프티엑스는 채권자 보상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스테이킹된 솔라나(SOL)를 매도한다. 이러한 대규모 매도의 일환으로 3100만 달러 상당의 SOL을 매도한 지 며칠 만에 4000만 달러 규모의 SOL을 추가로 받았다. 수닐 카부리, 에프티엑스 크레디터 챔피언(FTX Creditor Champion)에 따르면, 에프티엑스는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 받는 SOL을 채권자에게 변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에프티엑스는 한때 약 100억 달러 상당의 SOL을 보유했다. 그러나 대규모 매각을 통해 일부 자산을 70% 할인된 가격으로 청산했다. 그 결과, 이는 시장에 상당한 하락 압력을 초래했고 여러 차례 SOL 가격 하락을 유발했다. 전문가들은 에프티엑스의 지속적인 SOL 매각이 단기적으로 SOL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지난 4월 초, 에프티엑스의 대규모 자산 매각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솔라나 가격이 하락했다. 당시 에프티엑스 자산의 약 61%가 솔라나에 집중되어 있었다. 16일(UTC) 19시17분 기준, 솔라나(SOL)는 158.431 달러로 거래된다. 또한 24시간 거래량 변동 퍼센트는 38.176%를 기록했다. 에프티엑스의 지속적인 SOL 매각이 SOL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