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쉐어스, 나스닥 스톡홀름에 신규 암호화폐 ETP 5종 상장…암호화폐 유입 증가?

16일(현지시각)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21쉐어스(21Shares)는 나스닥 스톡홀름(Nasdaq Stockholm) 거래소에 5개의 새로운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을 교차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상장된 ETP는 유니스왑(Uniswap) (AUNI), 아발란체(Avalanche) (AVAX), 비트코인 골드(Bitcoin Gold) (BOLD), 솔라나 코어 스테이킹(Solana Core Staking) (CSOL), 이더리움 코어(Ethereum Core) (ETHC)다. 이 상장으로 21쉐어스는 해당 거래소에 총 10개의 상품을 운용하게 됐다. 이번 확장은 북유럽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투자자들에게 규제되고 투명한 디지털 자산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16일(현지시각) 21쉐어스의 맨디 치우(Mandy Chiu) 금융 상품 개발 책임자는 "더 광범위한 단일 자산 및 테마 암호화폐 ETP를 제공해 투자자들이 친숙한 거래소 환경을 통해 맞춤화되고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16일(현지시각) 나스닥 유럽(Nasdaq Europe) 시장의 ETF 및 ETP 책임자인 헬레나 웨딘(Helena Wedin)은 "새롭게 상장된 ETP는 금융 시장의 미래를 형성하는 혁신을 반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21쉐어스는 유럽 최대 디지털 자산 상품 발행사다. 여러 유럽 주요 거래소에 다수의 암호화폐 ETP를 상장하고 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알트코인 시장이 침체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상품에서 약 2억 12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간 400만 달러, 월간 6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의 암호화폐 ETP 시장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일은 올해 들어 9억 8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유입은 주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ETF 스트림(ETF Stream)에 따르면 2023년에서 2025년 사이 펀드오브펀드의 암호화폐 ETP 배분액이 4500만 유로에서 1억 3800만 유로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영국 금융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 FCA)이 최근 개인 투자자의 암호화폐 상장지수증권(ETN) 구매 금지 조치를 해제할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더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ETP에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유럽에는 약 130개의 암호화폐 ETP가 다양한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미국에서도 70개 이상의 암호화폐 ETF 신청서가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21쉐어스는 지난 3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ETF 일부를 시장 상황과 고객 수요 변화를 이유로 청산했다. 2025년 6월16일 UTC 21시 기준, 솔라나(Solana) (SOL)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26.203%의 거래량 변동을 기록했다. 그리고 157.151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유니스왑 (UNI)은 같은 시간 기준 7.829 달러로 거래되며 11.937%의 거래량 변동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