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a와 Yellow Card, 아프리카에서 디지털 달러 사용 촉진

폴

- 비자(Visa), 옐로카드 파이낸셜(Yellow Card Financial)과 제휴해 아프리카 내 디지털 달러 사용 촉진
- 스테이블코인 결제 통한 국경 간 거래 간소화 기대
19일 블룸버그(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비자는 아프리카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인 옐로카드 파이낸셜과 제휴했다. 이는 아프리카 전역에 디지털 달러 사용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피와이엠엔티에스닷컴(PYMNTS.com), 레드저 인사이트(Ledger Insights) 등 다수 외신이 이를 보도했다. 이 파트너십은 옐로카드 파이낸셜이 운영 중인 신흥 시장에서 국경 간 결제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증진한다. 또한,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송금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옐로카드 파이낸셜은 올해 안에 최소 한 곳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비자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리고 2026년에는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 옐로카드 파이낸셜의 CEO인 크리스 모리스(Chris Maurice)는 "이번 협력은 재무 운영을 간소화하고 유동성 관리를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통적인 결제 회사들은 스테이블코인 전략 도입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미국 달러 접근성 제한과 외환 위기의 결과로 분석된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의 암호화폐 거래량 중 약 43%가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루어진다.
옐로카드 파이낸셜은 2019년 나이지리아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2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며, 거래량은 60억 달러를 초과했다. 아프리카 최초로 라이선스를 받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운영업체로서, 비자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자는 이번 파트너십 외에도 중동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CEMEA)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비자의 CEMEA 지역 제품 및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인 고드프리 설리반(Godfrey Sullivan)은 "올해에는 자금을 이동하는 모든 기관이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UTC) 18시 17분 기준, 테더(Tether) USDt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0.022% 하락한 1달러로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은 584억 2215만 2714 달러이다. 같은 시각 USDC는 0.026% 상승한 1달러로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은 81억 7241만 5110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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