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케일 AI 지분 49% 인수로 AI 시장 급변

폴

- 2025년 6월20일 메타(Meta), 스케일 AI(Scale AI) 인수 발표.
- 우버(Uber), AI 데이터 서비스 확장으로 빠른 대응.
2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및 다수 매체는 메타의 스케일 AI 인수 소식을 전했다. 메타는 148억 달러를 투자해 스케일 AI의 지분 49%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알렉산드르 왕(Alexandr Wang)이 메타의 '초지능' 부서를 이끌게 되는 중요한 인사 이동을 포함했다. 이에 AI 업계는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스케일 AI는 AI 데이터 라벨링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메타는 이러한 스케일 AI를 인수함으로써 AI 전략에서 큰 진전을 이루고자 했다. 이로 인해 우버는 자사의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우버는 이번 사건을 기회로 활용해 AI 데이터 서비스 확장을 계획한다. 20일(현지시각) 우버 임원 미가 예타드카(Megha Yethadka)는 "우버의 핵심은 항상 유연한 온디맨드 작업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이러한 강점을 디지털 작업 비즈니스로 확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버는 이미 작년에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자사의 AI 프로젝트에 맞춤형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한다.
한편, 메타의 스케일 AI 인수는 기존 고객사들 사이에 우려를 낳는다. 지난 6월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오픈AI(OpenAI)의 움직임을 보도했다. 오픈AI는 메타의 스케일 AI 지분 인수 이후, 스케일 AI와의 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이는 메타와의 협력으로 인해 경쟁사에 독점 데이터가 노출될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글(Google)도 스케일 AI와의 관계를 재검토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버는 데이터 라벨링 및 AI 개발 지원 역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메타와 우버의 이러한 움직임은 AI 데이터 라벨링 시장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결과적으로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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