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1, 22억 달러 돌파… Re7 캐피털과 손잡다

-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BNB 체인 내 스테이블코인 채택 확대 시도 - Re7 캐피털(Re7 Capital)과 협력해 디파이 인프라 및 리스크 관리 강화 27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1의 채택을 확대하기 위해 Re7 캐피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USD1 출시 이후 가장 주목받는 행보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기관 등급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채택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Re7 랩스(Re7 Labs)와 협력해 USD1의 시장 활용도를 높이고 디파이 생태계 내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Re7 랩스는 BNB 체인 환경에 적합한 디파이 인프라와 리스크 관리 전문성을 제공한다. 또한, Re7 캐피털 설립자인 에브게니 고크버그(Evgeny Gokhberg)는 "암호화폐 네이티브와 전통적 금융 기관 투자자 간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USD1은 미국 달러 예금, 단기 미국 국채, 현금 등가물로 완전히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개인 투자자 채택률은 여전히 완만하지만, 기관 거래로는 주목받고 있다. 특히 MGX 및 바이낸스(Binance)와의 20억 달러 규모 협정을 통해 이미 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현재 USD1의 시가총액은 약 22억 달러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올해 6월27일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1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2.76% 감소한 수치다. 탈중앙화 금융 확산과 더불어 USD1은 시장 내 안정성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더 블록은 이번 파트너십이 USD1의 채택 확대뿐 아니라 디파이 생태계 내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검토도 이러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USD1은 변동 없이 1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7일 변동률은 약 0.04%를 기록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USD1을 중심으로 BNB 체인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이 개인 투자 중심의 시장으로 확장되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