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비자·마스터카드를 넘어선 결제 혁명


스테이블코인, 비자·마스터카드를 넘어선 결제 혁명
출처: 코인투데이
-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속화… 비자·마스터카드 거래량 초과 - 미국 규제 정비와 국제결제은행의 우려 속 반응 엇갈려 스테이블코인이 전통적인 결제 네트워크를 압도하며 인터넷 결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2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알케미(Alchemy)의 공학 책임자 노암 허위츠(Noam Hurwitz)는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거래량이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를 7% 이상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핀테크 업계 주요 기업들이 해당 기술을 채택하면서 디지털 결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페이팔(PayPal), 스트라이프(Stripe)와 같은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을 통해 채택 범위를 넓히고 있다. 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가 무기다. 허위츠는 이를 통해 기존의 전통적 자금 이동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서 혁신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국 상원은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통과시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 이는 기존 금융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기술 도입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스테이블코인의 화폐적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결제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은 자금 이동의 새로운 형태로서 경제적 유용성을 확대해 나가지만, 단일성, 건전성, 그리고 탄력성 측면에서 기존 화폐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견해는 스테이블코인의 본질적 가치가 화폐보다는 금융 자산에 가깝다는 비판적 시각과 연결된다. 29일 기준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현황을 보면, 테더(USDT)는 -0.003%의 일일 변동률을 기록하며 1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24시간 동안의 거래량은 399억 7062만 달러에 달했다. 또한, 서클(Circle)의 USDC는 +0.012% 변동률로 동일하게 1달러에 거래됐고, 하루 거래량은 42억 1516만 달러를 보였다. 반면 저스틴 선(Justin Sun)이 주도하는 트론(TRON) 네트워크의 USDD는 -0.023% 하락했으나, 1달러 페그를 유지했다. 다만 거래량은 1215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스테이블코인의 급속한 성장세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뒤흔들며 혁신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그러나 동시에 국제적인 규제와 경제적 안정성에 대한 경고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과제로 남아 있다. 과연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 결제 플랫폼에서 궁극적인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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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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