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스빗, 주식 토큰화 선언… 4대 증권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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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운스빗,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토큰화 주식 환경' 계획 발표
-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 융합 가속화
2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바운스빗(BounceBit)이 '토큰화 주식 환경'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5년 4분기부터 미국, 유럽, 홍콩, 일본 등 주요 증권 시장의 주식을 온체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가속화한다. 또한 암호화폐 업계에서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혁신이 점차 강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운스빗은 바이낸스(Binance) 계열 투자사인 YZi 랩스(YZi Labs)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주식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스테이블코인이 외환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했던 것처럼, 이번 주식 토큰화 서비스가 주식 시장에서도 비슷한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큰화 주식 환경'은 소액 투자, 실시간 거래, 즉각적인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할 잠재력을 가진다. 따라서 바운스빗은 세계적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소규모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주식 시장의 문을 열어주고, 더욱 유연한 투자 방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토큰화 주식 시장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주요 기업들이 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다양한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바운스빗의 발표는 기술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한편, 2일(UTC)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바운스빗의 핵심 파트너인 바이낸스 생태계의 주요 자산, 바이낸스 코인(BNB) 가격이 상승했다. BNB는 지난 24시간 동안 1.2% 상승해 현재 230.45달러에 거래된다. 이는 바운스빗 프로젝트가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바운스빗의 주식 토큰화는 단순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을 넘어, 전통 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 글로벌 규제 환경과 기술적 장벽을 넘어설 수 있다면, 바운스빗의 시도는 디지털 금융과 실물 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선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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