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골든 비자 논란… 톤(TON) 재단의 해명과 진실


아랍에미리트, 골든 비자 논란… 톤(TON) 재단의 해명과 진실
출처: 코인투데이
- TON 재단, 톤코인 예치로 UAE 비자 발급 가능 프로그램 발표 후 파문 - UAE 정부 강력한 반박, TON 재단의 해명 이어져 논란 정리 7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보도에 따르면, 톤(The Open Network, TON) 재단이 아랍에미리트(UAE) 골든 비자 프로그램에 대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해명을 내놓았다. 톤 재단은 톤코인(Toncoin)을 일정 금액 이상 예치하면 10년 만기 골든 비자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약 10만 달러 상당의 톤코인을 스테이킹(예치)하면 골든 비자를 발급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발표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고, 톤코인 가격을 일시적으로 급등시키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동일한 날, UAE 정부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UAE 연방 신원·시민권·관세·항만보안청(Federal Authority for Identity, Citizenship, Customs and Port Security, ICP), 증권상품청(Securities and Commodities Authority, SCA), 가상자산규제청(Virtual Assets Regulatory Authority, VARA)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디지털 자산 소유 여부는 골든 비자 발급 요건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다. 또한 골든 비자는 부동산 투자자, 전문 인력 등 특정 기준을 충족해야만 발급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상자산규제청은 톤 재단이 두바이에서 규제 승인을 받은 기록이 없다고 지적하며 해당 발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논란이 확산되자 톤 재단은 공식 블로그에 해명문을 게시했다. 재단은 해당 프로그램이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독립적 이니셔티브였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가 UAE 정부의 협력이나 공식 승인을 받은 바 없으며, 골든 비자 발급 권한은 전적으로 UAE 정부에 있음을 강조했다. 모든 법적 절차와 규제를 준수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논란의 확산에는 바이낸스(Binance) 전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의 발언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톤 재단의 발표와 프로그램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 발언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추가적인 혼란을 유발했다. 결과적으로 톤 재단의 발표, UAE 정부의 빠른 반박, 그리고 이어진 재단의 해명으로 이번 사태는 일단락됐다. 올해 7월7일(UTC) 기준으로 톤코인은 2.772달러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이는 24시간 동안 4.35% 하락한 수치다. 거래량은 하루 동안 48.52% 감소한 3억 318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변화는 정부와 톤 재단 간의 혼란스러운 소통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가 실제로 정부 기관과의 접점에서 활용될 가능성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신뢰성 있는 정보 전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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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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