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 달러, 1달러 균형 무너져… 담보 자산 논란과 유동성 위기


팔콘 달러, 1달러 균형 무너져… 담보 자산 논란과 유동성 위기
출처: 코인투데이
- 0.9783달러까지 하락하며 신뢰 위기 직면 - 담보 자산 투명성 부족 및 운영 관리 문제 도마 위 8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팔콘 파이낸스(Falcon Finance)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팔콘 USD(Falcon USD)가 1달러와의 페그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USDf는 주요 거래소에서 최저 0.9783달러로 하락했다. 이 사건은 투자자 신뢰를 크게 흔들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유동성 위기와 담보 자산의 투명성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파섹(Parsec)은 X(구 트위터)를 통해 USDf의 온체인 유동성이 불과 551만 달러까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는 담보 자산 품질과 운영상의 신뢰 문제가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옵차케비치 리서치(Obchakevich Research)의 창립자 알렉스 옵차케비치(Alex Obchakevich)는 "유동성 부족은 시장 내 불안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USDf의 담보 자산 구조는 이번 페그 상실 사태의 핵심 원인으로 지적된다. 익명의 개발자 '0xlaw'는 X를 통해 팔콘 파이낸스가 신뢰하기 어려운 담보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구체적으로 비유동성 자산인 MOVE 토큰과 같은 위험 자산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MOVE 토큰은 최근 거래가 중단된 사례가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낮은 자산으로 간주된다. 또한 성급한 발행 과정에서 악성 부채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팔콘 파이낸스의 운영 구조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5월 라마리스크(LlamaRisk)가 발표한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팔콘 팀이 자산 관리에서 단독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구조를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특정 담보 자산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USDf를 발행한 이력이 시장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팔콘 파이낸스의 주요 후원사인 DWF 랩스(DWF Labs)의 운영 파트너 안드레이 그라체프(Andrei Grachev)가 대응에 나섰다. 그는 X에 담보 자산 구성을 공개하며 "USDf는 116% 과잉 담보로 발행됐고, 담보 자산의 89%는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 내 차익거래를 통해 USDf의 1달러 페그가 곧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 발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신뢰하지 않고 있다. 8일(UTC)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USDf는 24시간 동안 -3.21% 하락하며 0.9783달러로 거래됐다. 거래량은 451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사건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담보 자산의 투명성과 운영 관리 리스크를 둘러싼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더불어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앞으로 팔콘 파이낸스가 어떤 조치를 통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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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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