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저브원, 1조 3800억 자금 조달… 나스닥 상장 추진

- 10억 달러 조달로 디지털 자산 준비금 및 수익 창출 전략 강화 - M3-여단 획득 V 법인(M3-Brigade Acquisition V Corp.)과 합병 8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리저브원(ReserveOne)이 약 10억 달러(약 1조 38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M3-여단 획득 V 법인(M3-Brigade Acquisition V Corp.)과의 합병을 통해 이루어진다. 상장은 2025년 4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리저브원은 ‘RONE’과 ‘RONEW’라는 티커로 상장될 계획이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디지털 자산의 준비금을 축적하고, 암호화폐 기반 수익 창출을 뒷받침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투자 등급의 스테이킹과 대출 서비스를 통해 얻는 수익이 리저브원의 주요 성장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러한 재정적 기반이 조직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를 이끄는 제이미 레버턴(Jaime Leverton) CEO는 과거 헛8(Hut 8)의 CEO로 활동하며 업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또한 현재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이사회에서도 활약 중인 레버턴은 이번 합병 계획에 대해 "책임감 있는 혁신과 금융 포용을 통해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거래에는 크라켄(Kraken),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과 같은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업체는 리저브원과의 시너지를 통해 추가적인 크립토 금융 서비스 확장을 기대한다. 한편, 2025년 7월8일(UTC) 19시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기준 0.912% 상승하며 10만 9060.744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931% 오른 2615.849 달러, 솔라나는 1.678% 상승한 152.453 달러로 집계되어 긍정적인 시장 흐름을 보였다. 이번 상장 움직임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기업 활동과 투자자 신뢰 확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