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OKX 파트너십, USDC 유동성 6000만 사용자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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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케이엑스(OKX) 사용자, USDC와 미국 달러 간 '수수료 없는' 1:1 비율 교환 지원 및 비용 절감 효과.
-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 및 디지털 달러 유동성 강화 목표.
9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서클(Circle)과 오케이엑스(OKX)가 디지털 달러 시장을 혁신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정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오케이엑스의 6000만 명 이상 글로벌 사용자에게 새로운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테이블코인 USDC와 미국 달러를 수수료 없이 1:1 비율로 즉시 교환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 개선 및 비용 절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9일(현지시각)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 서클 공동 창립자 겸 CEO는 "USDC는 글로벌 기축통화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개인 및 기업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 슈(Star Xu) 오케이엑스 창립자 겸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디지털 달러 활용도를 확대하고 암호화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은 기술적 통합뿐 아니라 관련 교육 캠페인도 포함한다. 이는 사용자의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따라서 개발자, 트레이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유용한 정보와 효과적인 사용 사례를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서클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서 USDC의 국제적인 입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과 맞물려 있다. 또한, 현재 미국 내에서 진행 중인 암호화폐 규제 논의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2025년 7월9일(UTC) 16시16분 기준으로 스테이블코인 USDC는 1달러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86억 8000만 달러로 미미한 변동률(0.003%)을 보였다. 오케이엑스의 플랫폼 내 자체 암호화폐인 OKB는 같은 시점 기준 48.298달러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69% 상승하는 모습을 기록했다.
핵심 기술적 진전을 바탕으로 양사는 글로벌 사용자 대상 서비스 품질 개선 및 스테이블코인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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