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부동산 7500만 달러 토큰화, 글로벌 시장 뒤흔들까?


도쿄 부동산 7500만 달러 토큰화, 글로벌 시장 뒤흔들까?
출처: 코인투데이
- 일본 부동산 회사 게이츠(Gates Inc.), 블록체인 오아시스(Oasys) 기반 일본 최대 토큰화 프로젝트 시작 - 글로벌 부동산 디지털화 본격화, 일본 시장의 국제 경쟁 가능성 주목 1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도쿄 중심부 7500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일본에서 공식 발표됐다. 일본 부동산 투자 회사 게이츠는 블록체인 오아시스를 기반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이번 사례는 일본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게이츠는 자산 토큰화를 통해 약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일본 전체 부동산 시장의 1%를 디지털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내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해외 특수목적법인(SPV)을 활용한다. 이와 관련해 유시 세키노(Yushi Sekino) 게이츠 CEO는 “우리는 필요한 모든 금융 및 부동산 사업 라이선스를 이미 확보했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투자자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2024년 기준으로 1억 45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본 내 주요 투자 회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게이츠는 일본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일본의 강점인 게임, 애니메이션 같은 지적 재산권(IP) 분야 또한 토큰화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미래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반이 된 오아시스 블록체인은 원래 게임 생태계에 특화된 블록체인이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실물 자산(RWA) 분야로 확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료 마츠바라(Ryo Matsubara) 오아시스 설립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을 자동 재투자하는 토큰 경제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토큰화 시장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관찰된다. 최근 두바이에서는 약 180억 달러의 부동산이 토큰화됐다. 또한 미국 뉴저지주는 240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부동산 증서와 관련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게이츠의 토큰화 발표는 일본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부동산 디지털화 흐름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나아가 아시아 시장에서도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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