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도 시장 본격 진출… 모델 Y 전기차 판매로 글로벌 둔화 돌파


테슬라, 인도 시장 본격 진출… 모델 Y 전기차 판매로 글로벌 둔화 돌파
출처: 코인투데이
- 테슬라가 인도 시장에서 첫 걸음을 시작한다 - 높은 관세 부담에도 직수입으로 현지 반응 모니터링 12일(현지시각)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Tesla)가 인도에서 공식적으로 첫 활동을 시작한다. 이는 글로벌 판매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인도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다. 테슬라는 올해 7월15일 인도 뭄바이(Mumbai)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Bandra Kurla Complex)에 첫 번째 쇼룸을 개장한다. 또한, 중국 상하이(Shanghai)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 Y(Model Y) 전기차를 직수입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시험 및 전시 목적으로 인도에 모델 Y 전기차 6대를 포함한 차량과 부품을 약 100만 달러 상당으로 수입했다. 이 전기차의 첫 고객 인도는 이르면 올해 8월 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하지만 인도 시장 진출에는 높은 수입 관세라는 주요 장벽이 있다. 현재 인도는 4만 달러 이하 수입차에 약 70%의 관세를 부과하며, 이는 제품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이에 대해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는 관세 정책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인도 정부는 관세를 15%로 낮춰주는 유인책을 제시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에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인도 중공업부 장관은 테슬라가 인도 내 생산 시설 설립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테슬라는 높은 관세를 감수하고 제품을 수입 판매하며 초기 시장 반응을 살피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또 다른 정치적 변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전 대통령은 테슬라가 인도에 생산 공장을 설립할 경우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테슬라는 장기적으로 미국과 인도 간 협상을 통해 관세 인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테슬라의 인도 시장 공략은 계속된다. 뭄바이에 이어 올해 7월 말 뉴델리(New Delhi)에 두 번째 쇼룸을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신규 인력을 다수 채용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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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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