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로 10억 달러 돌파…가격은 후퇴

플랭크

- ETF와 기업 매수 세력 유입에도 단기 매도세 강화
- 주요 지지선 주목…2879달러 유지 여부가 향방 결정
15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조정을 겪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고, 54만5000 ETH 이상의 기업 매수도 이어졌다. 하지만 단기 매도세가 강해진 탓이다.
지난 9일 이후 이더리움은 강력한 자금 유입으로 목표 가격 3400달러를 설정했다. 그러나 3083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았다. 단기 차익 실현을 노린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현재 이더리움은 가격 조정을 거치고 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지지선인 2879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추가 하락 시 두 번째 지지선인 2738달러까지 접근할 수도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만약 이더리움이 2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2734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현재의 긍정적 전망은 무효가 된다. 이 경우 2500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 반면 2879달러 지지선이 효과적으로 방어된다면, 이더리움은 3083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다. 이후 다시 3153달러, 장기적으로는 목표가인 34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차트 분석에서도 신호는 엇갈린다. 4시간 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가 마이너스 다이버전스를 형성해 강세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15일(UTC) 기준, 이더리움은 3076.29달러에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2.664%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0.049%로 집계됐고, 지난 7일 동안 17.785%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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