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제자리…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


6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제자리…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
출처: 코인투데이
- 6월 PPI 보합세… 시장 예상 하회하며 연준 정책 논의 촉발 - 닭고기 가격 21.8% 하락… 식품 물가 안정 뚜렷 16일(현지시각)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며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일부 완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 결과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금리 정책 논의가 재점화하고 있다.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6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해 5월의 2.7% 상승세에서 둔화했다.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 또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하며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치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시사한다고 본다. 서비스와 상품 가격의 대조적인 흐름 상품 부문은 에너지 가격과 식품 가격이 각각 0.6%, 0.2% 오르며 전체적으로 0.3% 상승했다. 그러나 서비스 부문은 운송과 창고 서비스 가격이 0.9% 급락하면서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특히 닭고기 가격은 21.8% 하락해 식품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물가 지표 발표 직후 트럼프(Trump) 전 대통령은 연준에 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연준이 오는 7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낮게 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관세 정책과 물가 사이의 연관성을 더 명확히 이해하기 전까지 신중한 접근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과 대조적인 인플레이션 지표 반면 같은 날 영국 통계청(ONS)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과 대조적으로 영국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영란은행(BOE)의 통화 정책 결정이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채택된 높은 관세가 물가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한다. 16일(현지시각) 이버리(Ebury)의 시장 전략 책임자인 매튜 라이언(Matthew Ryan)은 "미국의 최신 물가 지표는 관세가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히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의 추이를 바탕으로 연준의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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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발행일
2025-07-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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